꿈의 합! '악인전' 윤도현X송가인, 이번에는 트로트와 락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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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합! '악인전' 윤도현X송가인, 이번에는 트로트와 락이 만났다
  • 이태문
  • 승인 2020.07.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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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의 새로운 차원을 빚어내는 '악인전'에 윤도현이 함께 해 색다른 감동을 선물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악인전' 13회에서 전설 송창식과 송가인, 기타 아티스트 함춘호, 윤도현과 YB 기타리스트 허준, 그리고 복면가왕 강승윤이 출연해 5대 기타의 즉석 반주와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처음 만난 윤도현과 송가인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전통 트로트의 감성과 락 스피릿 넘치는 이색 컬래버레이션로 목을 풀었으며, 히트곡 '나는 나비'에도 도전해 송가인의 시원한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에 모두들 감탄을 연발했다.

또한, 송가인은 함춘호 기타 반주에 맞춰 특유의 감성으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재해석해 듣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윤도현은 "트로트와 락을 더해 곡을 냈던 적도 있다"고 밝히면서 직접 작사, 작곡한 '사랑은 교통사고'를 불러 인기차트의 역주행을 예고했다. 

강승윤은 손으로 코드와 가사를 적은 '나는 나비'의 악보가 들어있는 노트를 소개했으며, '복면가왕'을 봤다는 윤도현의 칭찬에 힘입어 강승윤은 '흰수염고래'과 '사랑 TWO'를 열창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상상 그 이상의 컬래버레이션은 송창식의 대표곡 '담배 가게 아가씨'를 1986년 송창식, 1999년 YB, 2020년 강승윤으로 이어지는 서로 다른 감성과 색깔이 돋보인 3인 3색의 레전드 릴레이가 펼쳐져 송가인은 "꿈만 같다. 어떻게 이 무대를 한꺼번에 볼 수 있겠냐"며 감동했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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