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파트에서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 씨는 19일 밤 11시쯤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해 중부수도사업소에 신고했다.
수도사업소는 현장에 도착해 유충을 수거한 후 정확한 유입 경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유충에 대해 "1cm 정도 길이에 머리카락 굵기의 붉은 벌레"라며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오후 4시30분쯤 파주시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 세면대에서도 유충이 발견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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