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24일부터 교회 방역강화 조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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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24일부터 교회 방역강화 조치 해제"
  • 허남수
  • 승인 2020.07.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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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가 교회 방역강화 조치를 24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지자체별 행정조치가 가능하다고 했다. 

정 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부분의 교단과 성도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최근 교회 소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 이전부터 교계 스스로 방역에 앞장서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회가 방역수칙 생활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이라크에 계시는 우리 근로자 300여 명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군용기가 내일 출발한다. 외교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송과 방역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 발생한 용인물류센터 화재도 언급했다. 정 총리는 "어제 오전 용인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섯 분이 돌아가시고 여덟 분이 다치시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석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유사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당국에서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주시고 그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제대로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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