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에서 사라지는 영양소…멀티비타민 먹을 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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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에서 사라지는 영양소…멀티비타민 먹을 땐 ‘이렇게’
  • 박홍규
  • 승인 2020.07.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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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음식만으로 비타민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었지만 이젠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화 이후 토지의 영양분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식품 속 영양소도 상당량 손실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엔환경회의 보고서를 보면 북미의 경우 20세기 산업화를 겪으며 농지영양분의 85%가 사라졌고, 아프리카와 유럽은 각각 74% 72%, 아시아의 경우 76%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의 왕’으로 불리는 브로콜리마저도 칼슘 함유량 53%, 비타민B1 35%, 비타민B3 29%가 줄어들었다. 양파나 당근 등 다른 채소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현대인들은 식사만으론 영양소 보충이 어렵다. 음식 속 빈약한 미네랄과 비타민은 현대인의 건강을 제대로 지켜주기 어려운 것이다. 이에 2004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는 종합비타민을 매일 먹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다만 시중에서 멀티비타민을 구입할 땐 원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어떤 원료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비타민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은 물론 안전성에도 큰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종합비타민의 원료는 크게 합성과 자연 유래로 나뉜다. 합성 원료는 비(非) 자연물에 화학적 공정을 가해 천연비타민의 분자식을 구현한 것이다. 이러한 합성비타민은 대량 생산이 가능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비타민의 활성화를 돕는 보조인자가 전혀 없어 생체이용률이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자연물에서 원료를 얻은 자연 유래 비타민은 효소, 조효소, 미량원소 등 비타민의 활성화를 돕는 생리활성물질이 함께 들어있다. 높은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자연물에서 유래한 원료 특성상 우리 몸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므로 체내 안전성도 우수하다. 가능하면 자연 유래 비타민을 먹어야 하는 이유다.

종합영양제는 화학부형제가 들어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비타민을 제조할 때 원료 가루를 타블렛 형태로 뭉치거나 표면을 매끄럽게 코팅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화학 성분이다. 대표적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이 있다.

화학부형제는 장기 복용 시 체내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일본 식품안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HPMC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복부 팽만, 속쓰임, 복통 등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화학부형제 없는 제품을 구입하려면 ‘NCS 멀티비타민’으로 선택하면 된다. NCS는 ‘No Chemical Solvent’의 약자로, 제조 과정에서 화학부형제를 쓰지 않는 ‘무(無)부형제 비타민’을 의미한다. 이에 구입하려는 제품이 NCS 멀티비타민이 맞는지 따져보면 화학 성분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음식만으로 충분한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려워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다만, 시판되는 종합영양제는 원료나 첨가물 사용 여부 등에 의해 품질이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NCS 멀티비타민’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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