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의원 "한국판 뉴딜? 쓰레기 일자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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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의원 "한국판 뉴딜? 쓰레기 일자리 생산"
  • 허남수
  • 승인 2020.07.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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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일자리 정책에 대해 "우리 청년들은 이런 일자리를 쓰레기 일자리라고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24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2년 동안 만들겠다고 하는 일자리에 들어간 예산이 5500만 원 된다. 1년으로 나누면 2000만 원 조금 넘는 돈이고 쉽게 이야기해서 최저임금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께 여쭈고 싶다. 과연 국무총리의 자제분이 일을 한다고 하면 이 일을 진심으로 권장할 수 있는지. '아니면 일 없으니까 이거라도 하는 게 어때?' 이런 정도의 일자리를 두고 일자리 생산이라고 하시는지 묻고 싶다"면서 "과연 이런 일자리에 귀한 청년의 시간을 쓰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본질적인 의문이 든다"고 했다.

조 의원은 또 "홍남기 부총리가 기본소득보다 저소득층에 대한 선별적 복지가 효과가 크다는 의견을 냈는데 동의하나"라는 사회자의 물음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홍남기 부총리의 보편적 복지에 대한 부담, 선별적 복지의 선언은 국가가, 정부가 국민의 비참함을 봐야 돈을 주겠다는 생각이라서 매우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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