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내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100명 넘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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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내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100명 넘을 가능성 높아"
  • 허남수
  • 승인 2020.07.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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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예상이 맞으면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115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게 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이라크 입국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 관련 통계가 내일 반영된다. 이것이 반영된다면 내일 하루 코로나 바이러스 전체 신규 확진자 수가 100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 중에 유증상자가 최종 89명으로 파악됐다"며 "러시아 선원만 해도 32명이고, 또 선박 수리공과 관련된 환자들만 해도 5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또 "정부는 이라크에 있는 우리 국민을 코로나19 위기로부터 구출했다는 자세로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한편, 관리와 예방에도 철저하게 하겠다. 혹시라도 내일 갑작스럽게 늘어날 코로나19 확진자 규모에 너무 당황하시거나 놀라는 일이 없기를 명확하게 미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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