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확진자 113명 발생, 115일만에 첫 세자리…해외유입 86명 '중대본 미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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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확진자 113명 발생, 115일만에 첫 세자리…해외유입 86명 '중대본 미리 예상' 
  • 박홍규
  • 승인 2020.07.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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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4월 1일 101명 이후 115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7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86명(이라크 귀국 근로자 36명, 러시아 선원 32명 포함)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4092명(해외유입 224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9명으로 총 1만2866명(91.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2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8명(치명률 2.11%)이다. 

앞서 중대본은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24일 "이라크 입국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 관련 통계가 내일 반영된다. 이것이 반영된다면 내일 하루 코로나 바이러스 전체 신규 확진자 수가 100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 중에 유증상자가 최종 89명으로 파악됐다"며 "러시아 선원만 해도 32명이고, 또 선박 수리공과 관련된 환자들만 해도 5명이 발생했다"고 미리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또 "정부는 이라크에 있는 우리 국민을 코로나19 위기로부터 구출했다는 자세로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한편, 관리와 예방에도 철저하게 하겠다. 혹시라도 내일 갑작스럽게 늘어날 코로나19 확진자 규모에 너무 당황하시거나 놀라는 일이 없기를 명확하게 미리 말씀드린다"고 말했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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