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폭발 日 신규 확진 803명 늘어나 누적 3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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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폭발 日 신규 확진 803명 늘어나 누적 3만명 돌파
  • 이태문
  • 승인 2020.07.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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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연속 600명 이상 급증세, 3주만에 1만명 증가 갈수록 감염 속도가 빨라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25일 신규 확진자 803명이 확인돼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국내 2만 9831명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합해 3만 54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21일 632명, 22일 795명, 그리고 23일 처음으로 90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인 981명까지 폭증한 데 이어 24일 777명, 그리고 25일 803명 등 닷새 연속 600명 이상의 급증세가 이어졌다.

또한, 일본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은 지난 1월 16일이며, 4월 16일 1만 명 돌파까지 석 달이 걸렸다. 다시 7월 4일 2만 명 돌파까지 두 달 반, 그리고 3만 명 돌파는 불과 3주밖에 걸리지 않아 증가세는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이날 도쿄와 나가사키현에서 환자 1명씩 숨져 국내 996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13명을 합해 누적 사망자 수는 1009명으로 집계됐다.

NHK가 26일 오전 0시 12분에 발표한 집계를 보면, 도쿄도(東京都) 10975명, 오사카(大阪) 3047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204명, 사이타마(埼玉)현 2032명, 지바(千葉)현 1444명, 홋카이도(北海道) 1386명, 후쿠오카(福岡) 1342명, 효고(兵庫)현 1019명, 아이치(愛知)현 965명, 교토(京都) 644명 등이다.

중환자는 25일 현재 국내에서 감염된 64명이며,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국내 2만 1567명과 크루즈선 659명을 합쳐 2만 2226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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