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에서 '개피곤' 세인트 버나드, 산악구조대의 도움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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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에서 '개피곤' 세인트 버나드, 산악구조대의 도움으로 하산
  • 이태문
  • 승인 2020.07.2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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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에서 피로로 움직이지 못하는 개가 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하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잉글랜드에게 가장 높은 스카펠 파이크(Scafell Pike)에서 구조견으로 알려진 세인트 버나드가 구조대의 들것에 실려 하산했다.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의 호수가 많은 지역인 캄브리아주의 국립공원 내 해발 978미터의 스카펠 파이크를 등반하던 개 주인은 산악구조대에 연락해 "세인트 버나드가 움직일 수 없게 됐다"고 구조 요청을 했다.

주인에 따르면, 체중 55킬로의 '데이지'는 등산 도중 피로가 쌓여 꼼짝도 못하게 됐다고 한다. 산 정상 부근에서 구조대의 들것에 실려 하산한 세인트 버나드 '데이지'는 금방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 버나드(Saint Bernard)는 인명구조견으로 유명한 사역견의 한 품종으로 17세기 무렵 스위스의 수도원에서 기르던 인명 구조견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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