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충격 日 하루 확진자 1000명 넘어 1264명까지 폭증...제2파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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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충격 日 하루 확진자 1000명 넘어 1264명까지 폭증...제2파 현실로
  • 이태문
  • 승인 2020.07.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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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명의 이와테현 첫 확진자,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교토 등 8개 광역자치단체 하루 최다치 기록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사태를 맞이했다.

29일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 1264명까지 폭증했다. 

이날 오사카 221명, 아이치현 167명, 후쿠오카현 101명, 오키나와현 44명, 교토 41명, 기후현 30명, 도치기현 16명, 미에현 10명 등 각지에서 하루 최다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이날 지금까지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던 이와테현에서도 첫 확진자 2명이 확인돼 일본의 47개 광역자치단체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 632명, 22일 795명, 23일 981명, 24일 777명, 25일 803명, 26일 835명, 27일 598명, 28일 995명, 그리고 29일 역대 최다 기록인 1264명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나 감염 제2파가 현실로 다가왔다.

29일 현재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가 국내 3만 3508명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합해 3만 422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환자 4명이 사망이 확인돼 국내 1006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13명을 합해 누적 사망자 수는 1019명으로 집계됐다.

NHK가 30일 오전 0시 7분에 발표한 집계를 보면, 도쿄도(東京都) 1만1861명, 오사카(大阪) 3651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354명, 사이타마(埼玉)현 2196명, 후쿠오카(福岡)현 1635명, 지바(千葉)현 1562명, 아이치(愛知)현 1452명, 홋카이도(北海道) 1404명, 효고(兵庫)현 1105명, 교토(京都) 749명 등이다.

중환자는 29일 현재 국내에서 감염된 81명이며,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국내 2만 3507명과 크루즈선 659명을 합쳐 2만 4166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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