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사칭' SNS 계정 등장…뒤늦게 'NOT REAL JAE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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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사칭' SNS 계정 등장…뒤늦게 'NOT REAL JAEYONG'
  • 허남수
  • 승인 2020.07.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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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사칭한 인스타그램 계정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사칭한 SNS 계정이 등장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이재용을 검색하면 'jaeyong_3831'라는 아이디의 계정을 발견할 수 있다.

해당 계정의 프로필 사진에는 이 부회장의 얼굴이 올라와 있으며 '인류의 공동이익과 풍요로운 삶 인류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사명 대한민국 그리고 삼성전자가 함께합니다'는 내용의 글도 적혀 있다.

계정을 만든 이는 삼성전자 구내 식당 메뉴를 비롯해 삼성전자 제품, 공개 석상에 나타난 이 부회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다수 올렸다. 이 계정의 팔로워는 1800여명이다.

이재용 부회장을 사칭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이재용 부회장을 사칭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이 계정의 운영자는 마치 본인이 이 부회장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삼성전자 구내식당입니다. 구내식당에서 밥 먹는 모습을 보고 '특식'을 먹을 것이라는 오해를 종종 받지만 제 특식은 없습니다. 저도 아쉽지만, 직원들과 똑같이 먹습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실제 이 부회장인 줄 착각하고 많은 댓글을 남겼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SNS 계정이 없다. 삼성전자는 사칭 계정에 대해 제보를 받고 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부회장 사칭 계정을 만든 이는 관련 보도가 나오자 소개 글에 (NOT REAL JAEYONG, 가상-팬페이지)라는 설명을 추가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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