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스크 매점매석 11개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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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스크 매점매석 11개 업체 적발
  • 김상록
  • 승인 2020.07.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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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매점매석 등의 불법행위를 한 11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10여일간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74곳(제조 43곳, 유통 31곳)을 점검해 이 중 11곳(제조 5곳, 유통 6곳)을 매점매석 및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으로 적발했다. 11곳은 마스크 856만장을 불법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제조업체(경기도 소재)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약 250%에 해당하는 KF94 마스크 469만 장을 보관하고 있었고 B 유통업체(서울에 소재)도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약 300%에 해당하는 수술용 마스크 145만 장을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매점매석대응팀은 이번에 적발한 업체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 등 조치하며 적발한 물량은 관련 법에 따라 판매계획서를 제출받고 신속하게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서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불안 심리를 악용하여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단속하여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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