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고기집 창업 고기싸롱, "B급 상권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전략 필요"
상태바
무한리필고기집 창업 고기싸롱, "B급 상권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전략 필요"
  • 허남수
  • 승인 2020.07.31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한리필고기집은 비교적 합리적 가격에 고기 외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대부분의 무한리필고기집은 대로변 혹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아이템의 특성상 선호도가 높지만 굳이 찾아가서 먹지 않는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그래서 B 혹은 C급 상권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한리필고기집의 선택이 중요하다. 무한리필고기집이지만, 전혀 다른 전략을 통해 불황에도, 입지조건과 관계없는 높은 매출과 수익률을 기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 어려운 것을 해내고 있는 브랜드가 '고기싸롱'이다. 프리미엄 숯불구이 무한리필전문점을 표방, 기존의 흔한 무한리필전문점들과 차별화를 둔 것이 포인트로 작용한다.

기존 무한리필집은 비교적 합리적 가격에 고기 외식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지만, 반대로 고기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런 부정적 인식은 점차 차라리 돈을 더 주고 일반 고깃집을 가는 것이 낫다는 의견으로 자리잡게 된다.

결국 처음에는 반짝 사업이 잘 되는 것처럼 보여도 지속성을 잃고, 상권과 여러 가지 악조건에 의해 폐점하는 무한리필전문점이 많아지는 이유다.

'고기싸롱'의 경우 이런 폐단을 조기에 근절하면서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인 무한리필집 고기와의 차별화를 선언, '남다른 품격'을 갖춘 고기의 퀄리티와 맛이 그 중심에 자리한다.

먹을수록 가치를 더하는 육즙 가득한 저온숙성육 사용과 고기의 가치를 높이는 숯불구이 방식이 핵심이다. "이런 가격에 이런 고기가 가능할까?"라는 반문에는 직접 고기를 시식해 보라고 권유할 수 있는 자신감이 증명한다. 

기존 가성비와 고기 양의 만족도를 충족시키면서 온전하게 퀄리티가 높아지다 보니, 무한리필고기집은 물론, 일반 고기전문점 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경쟁력은 자연스럽게 실적 향상으로 이어진다. 굳이 입소문을 내지 않아도 매장을 직접 찾아오는 고객들도 많아지고 B, C급 상권을 가리지 않고, 줄 서서 먹는 무한리필고기집의 가치는 여기에서 비롯된다.

고기싸롱 관계자는 "음식장사를 하면서 더욱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실적을 높이는 전략이라는 것이 다른 게 있겠냐"고 반문한 뒤 "결국은 맛이고, 퀄리티에서 좌우되는데, 무한리필고기집 역시 '고기싸롱'이 입지조건이나 시기적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한 실적을 이어 나가는 주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고기싸롱의 가맹점들은 입지조건이 뛰어나거나 매장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매달마다 불황의 시기에도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 고기싸롱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