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크릴오일 안전성 논란…내가 먹는 제품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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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크릴오일 안전성 논란…내가 먹는 제품은 괜찮을까?
  • 민강인
  • 승인 2020.07.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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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식품과 관련된 이슈가 연이어 터지면서 소비자들의 걱정이 쌓여가고 있다. 새싹보리분말에서 쇳가루가 검출된 데 이어 일부 크릴오일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전량 회수ᆞ폐기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식약처는 31일 국내 유통되는 크릴오일 제품 140개를 수거하여 조사한 결과, 49개 제품에서 사료용으로 허가된 방부제 성분과 추출 용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9일 국내 유통 크릴오일 제품 검사 발표 이후의 후속조치로써,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 제품은 대부분 캡슐 형태의 완제품으로 수입된 해외 브랜드 제품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에선 금지된 화학용매(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가 검출됐으며, 그중 2개는 에톡시퀸과 헥산이 동시에 기준치를 넘겼고 6개 제품은 유지추출에 못 쓰는 용매 2종이 동시에 발견됐다.

이렇듯 해외 수입 완제품들에서 자꾸 문제가 불거지자, 적합 판정을 받은 국내 업체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위축된 시장이 이번 발표로 더 침체에 빠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다.

실제로 국내 브랜드의 크릴오일은 이번 발표와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식약처가 제시한 안전성과 적합성 항목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트리코어, 더작, 바디닥터스 등의 브랜드는 적합성적서도 게시하고 있다.

식약처 또한 국내 업체들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크릴오일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 역시 “식약처의 검사 기준을 확인하고 크릴오일 원료에 대한 안전성과 검증된 제품을 확실하게 구분하여 소비한다면 안전하다”고 전했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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