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크릴오일 제품 검사결과 발표…49개는 부적합, 적합 판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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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크릴오일 제품 검사결과 발표…49개는 부적합, 적합 판정은?
  • 민강인
  • 승인 2020.07.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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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크릴오일 제품에 대한 2차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유통되는 14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했는데, 또 다시 수입 업체 다수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31일 식약처는 해외 제조사 제품 140개를 수거하여 조사한 결과 49개에서 에톡시퀸과 추출용매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9일 국내 유통 크릴오일 제품 검사 발표 이후의 후속조치로써,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 제품은 대부분 캡슐 형태의 완제품으로 수입된 외국 브랜드 제품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에선 금지된 화학용매(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가 검출됐으며, 그중 2개는 에톡시퀸과 헥산이 동시에 기준치를 넘겼고 6개 제품은 유지추출에 못 쓰는 용매 2종이 동시에 발견됐다.

이렇듯 해외 수입 완제품들에서 자꾸 문제가 불거지자, 외국 건강식품에 대한 안전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크릴오일 사태의 경우 국내 브랜드 대부분은 식약처가 제시한 안전성과 적합성 항목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부적합 제품을 모두 회수ᆞ폐기 조치하겠다고 밝히며 수입 단계에서 에톡시퀸과 추출용매 등을 검사하고, 유통단계에서도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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