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태클을 걸지마' 편곡해 김호중에게 선물...꼼꼼하고 아낌없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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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태클을 걸지마' 편곡해 김호중에게 선물...꼼꼼하고 아낌없는 조언
  • 이태문
  • 승인 2020.08.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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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성이 자신의 대표곡 '태클을 걸지마'를 편곡해 '트바로티' 김호중에게 선물했다.

진성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공식채널 '진성역에서'를 통해 타이틀 '진성x김호중 태클을 걸지마 녹음실 현장 스케치 미공개 영상 전격 공개!!!'로 2020년판 '태클을 걸지마' 탄생의 현장을 전했다.

영상과 함께 "여러분의 격렬한(?) 호응으로 인해 밤새 만들었다. 호응에 대한 답례로 김호중과 진성이 함께 작업한 '태클을 걸지마'의 녹음실 미공개 영상을 전격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진성은 본 녹음 전부터 꼼꼼하게 챙겼으며, 녹음 과정에서도 섬세한 표현 등 아낌없는 조언으로 완벽한 노래를 완성시키고자 모든 힘을 기울였다.

김호중도 더욱 완벽하게 만들고 싶은 욕심에 아쉬운 부분을 솔직히 밝히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서 다시 녹음실에 들어가 최선을 다했다.

완성된 노래를 들으며 "진짜 잘 불렀다"고 칭찬한 진성은 "노래라는 건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그저 한 시대의 지나가는 유행으로 끝나버리면 의미가 없다"며 진심 어린 노래를 당부했다.   

모든 녹음 작업을 마친 김호중은 인터뷰에서 "오늘 그냥 시원하게 불렀다. 곡 가사에 담긴 것처럼 앞으로 선배님이나 제가 가는 길에 태클을 걸지마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오늘 녹음 잘 끝난 것 같다. 좋은 곡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선배 진성은 "호중이는 역시 노래 선수다. 내공이 느껴지는 힘있는 노래가 됐다"고 만족하면서 노래를 선물한 이유에 대해  "이 노래를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부를 수 있는 사람이 김호중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진성은 지금까지 '미운 우리 새끼' '밥은 먹고 다니냐?' 등 여러 방송에서 김호중을 보면 자신의 힘들고 어려웠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가장 아끼는 후배 가수로 꼽은 바 있다.

김호중 역시 자신의 인생을 그린 것 같다며 21세 때 직접 녹음해 다닐 정도로 '태클을 걸지마'에 대한 애착을 보여 '미스터트롯' 무대에서 트로트의 맛을 제대로 살린 '태클을 걸지마'를 열창해 올하트를 받았으며. 심사진은 물론 참가자 전원으로부터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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