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구핏 뜻은 '채찍질'…중부지방 4일까지 30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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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구핏 뜻은 '채찍질'…중부지방 4일까지 300mm 폭우
  • 허남수
  • 승인 2020.08.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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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하구핏
제4호 태풍 하구핏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면서 4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중국 남동해안(상해 남쪽)을 향해 이동 중인 하구핏은 3일 오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동남쪽 약 27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풍속은 초속 24m를 기록 중이다. 현재 한반도 상공에 수증기를 계속 공급하며 장마전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태풍은 4∼5일 중국을 거쳐 6일 함흥 남남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이라는 뜻이다.

기상청은 3일 호우 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경북 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 5∼40㎜ 등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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