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염 유발 우려 일회용 마스크 4종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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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 유발 우려 일회용 마스크 4종 리콜
  • 허남수
  • 승인 2020.08.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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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수소이온농도(pH)가 기준치를 초과한 일회용 마스크 4종에 리콜 권고 조치를 내렸다. pH가 높을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용 일회용 마스크 제품(KF 보건용 및 비말차단마스크 제외) 성인용 43개, 아동용 25개 등 총 68개 제품을 대상으로 전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용 3종, 어린이용 1종이 pH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리콜 권고를 받은 제품은 'POLICE 감동 블랙 3중 일회용 마스크', '3중필터 숨쉬기편한 귀안아픈 일회용핑크마스크 핑크색 블랙 50매', '힐링 3중 필터 마스크', '일회용 페이스 마스크(3중 필터 어린이 마스크)'다. 이들 제품의 pH 수치는 8.5~9.4로 기준치(4.0~7.5)를 넘어섰다. 혼용률이나 안전상 유의사항 등 표시사항을 위반한 제품에 대해서는 개선조치 권고가 내려졌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앞으로도 일반용 일회용마스크 제품에 대해서 불법·불량 마스크 제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전성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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