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일 258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7월 30일 367명, 31일 463명, 1일 472명 등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며 가파른 급증세가 보이다가 2일 292명과 3일 258명으로 다소 둔해졌다.
특히, 7일 연속으로 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713명으로 늘어났으며, 50대 남성 환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333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258명 가운데 53%인 137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전체 66%인 170명에 달했으며, '밤의 유흥가'와 관련돼 17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그밖에도 가족 내 감염 27명, 직장 내 감염 25명, 식사 및 회식 감염 18명 순으로 밝혀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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