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항공(JAL) 올 2분기 1조원 이상 적자...재상장 이래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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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일본항공(JAL) 올 2분기 1조원 이상 적자...재상장 이래 최대 규모
  • 이태문
  • 승인 2020.08.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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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일본항공(JAL)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3일 올 2분기(4~6월) 결산(국제회계 기준)에서 937억엔(약 1조55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최종 이익은 129억엔의 흑자였다.

파산 직전인 2009년 2분기의 990억엔에 다음으로 큰 폭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재상장한 지난 2012년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1% 감소해 763억엔으로 집계됐다.

입국 규제와 긴급사태선언 등의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급감해 국제선 승객은 98.6% 감소한 약 3만 명, 국내선 승객은 86.7% 감소한 약 123만 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난에 빠진 일본항공은 지난달 내년도 입사 예정인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항공이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 건 7년 만이다.

한편, 일본항공은 7월 이후 국내선을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 내년 3월말 시점에 국내선은 80%, 국제선은 50% 정도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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