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무단 횡단 보행자 사망 사고 내-나고 자란 은평구에서...경찰 "음주운전 없었다. 보강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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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무단 횡단 보행자 사망 사고 내-나고 자란 은평구에서...경찰 "음주운전 없었다. 보강 수사 중"
  • 박홍규
  • 승인 2020.08.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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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심야 운전 중에 무단 횡단 보행자 사망 사고를 낸 것으로 4일 저녁 확인됐다.

스타뉴스와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임슬옹은 1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으로 무단횡단하는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 이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던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임슬옹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보강 수사 중이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임슬옹이 사고 직후 현장에서 바로 구호 조치를 했으며 병원 이송 도중 피해자가 사망했다며 "지금 심신의 충격을 받아 상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다.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한 임슬옹은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고가 난 은평구는 그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임슬옹은 연천초-불광중-선정고 등 연신내에서 초중고를 다녔다.  

다음은 젤리피시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임슬옹의 교통사고 관련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1일 임슬옹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주행을 하던 도중 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이 있었습니다.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입니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

다시 한번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임슬옹 SNS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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