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서 대형 폭발, 최소 수십 사망·수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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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서 대형 폭발, 최소 수십 사망·수천 부상
  • 허남수
  • 승인 2020.08.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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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폭발사고는 베이루트항 선착장에 있는 한 창고에서 일어났다. 주요 외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최소 73명이 목숨을 잃고 37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베이루트 주지사는 폭발 현장에서 10명의 소방관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으며 레바논 적십자사는 공개적으로 긴급 헌혈을 요청했다. 레바논 현지 방송인 LBC는 보건장관의 말을 인용해 "부상자가 매우 많고,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폭발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레바논의 안보 책임자는 현장을 방문한 뒤 "당장 조사할 수 없지만 몇 년 전부터 보관된 물질이 있는 것 같다"며 "폭발성이 큰 물질을 압수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참석해 베이루트 폭발에 대해 "끔찍한 공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베이루트 폭발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며 "레바논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폭발 원인에 대한 어떤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 시민이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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