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사고 동영상 공개돼, DMC 횡단보도 빨간불 중에 충돌…'무조건 서행' 의견에 ,경찰 "정확히 수사해봐야"
상태바
임슬옹 사고 동영상 공개돼, DMC 횡단보도 빨간불 중에 충돌…'무조건 서행' 의견에 ,경찰 "정확히 수사해봐야"
  • 박홍규
  • 승인 2020.08.06 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자정께 일어난 임슬옹의 은평구 DMC역 인근 주유소 앞 사고 현장이 담긴 CCTV 동영상이 공개됐다. 동영상에는 빗속에서 임슬옹의 밝은색 SUV가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5일 중앙일보가 보도한 26초짜리 CCTV 동영상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에 진입한 지 수 초후에 임슬옹의 SUV 차량에 들이받힌다. 또 사고 직전 임슬옹의 차량을 확인한 A씨가 이를 피하기 위한 모습 뿐만 아니라 사고 직후 급정거를 하는 임슬옹 차량, 구급차가 도착하는 장면 등도 CCTV에 담겼다.

<br>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고 현장 로드뷰를 중심으로 '횡단보도 인근에 '서행 표지판'도 있었고, 좁은 길이기도 하니 50km 이하로 무조건 서행했어야 했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행자 신호가 빨간 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그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정확한 경위를 수사해야 임슬옹의 책임과 처벌 수위를 결정할 수 있다”며 사고 당시 임슬옹 차량의 속도와 당시 상황 등을 종합해 과실 비율과 처벌 여부 등을 판단할 것임을 내비쳤다. 

임슬옹은 지금 그야말로 '멘붕' 상태인 것을 전해졌다. 사고 당시 보다는 호전 됐으며 앞으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의료진은 보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한 임슬옹은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고가 난 은평구는 그가 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다. 임슬옹은 연천초-불광중-선정고 등 연신내에서 초중고를 다녔다.  

사진=임슬옹 SNS, CCTV 캡쳐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