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이 광고판!" GS리테일, BC카드와 ‘부자될라면’ 출시...스프名 '금투자' 'QR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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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이 광고판!" GS리테일, BC카드와 ‘부자될라면’ 출시...스프名 '금투자' 'QR결제'
  • 박주범
  • 승인 2020.08.06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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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금융회사의 광고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사례가 눈길을 끈다.

GS리테일은 6일부터 BC카드와 함께 공동개발한 컵라면 PB(Private Brand·자체브랜드)제품 ‘부자될라면 페이북(이하 부자될라면)’을 출시한다. 30만개 한정수량으로 전국 1만 5천여개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통해 판매된다.

부자될라면은 제품기획부터 출시까지 BC카드가 공동으로 참여해 새로운 파불닭볶음맛을 개발하고 별첨스프 네이밍에 메시지를 더한 제품이다.

양사는 수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파불닭볶음맛을 개발해냈다. 일반 컵라면처럼 건더기스프를 맨 처음에 넣어 익히는 것이 아니라 면을 먼저 익힌 후 액체스프, 유성스프, 파 건더기스프를 마지막에 첨가해 먹는 방식이다.

별첨스프 3종의 이름을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QR결제’, ‘마이태그’, ‘해외주식/금투자’로 정해 재미와 관심도를 높였다. 고객들은 부자될라면을 조리하는 동안 용기 상단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한 뒤, BC카드 페이북에 접속해 결제는 물론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및 금융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상품 출시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6일부터 31일까지 편의점 GS25에서 페이북 QR결제로 부자될라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 청구할인 혜택을 최대 3000원이 제공된다. 또, GS25에서 BC카드 또는 페이북 QR결제로 1건 이상 결제하고 페이북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 지원금 1000만원(1명) ▲순금 골드바 10돈(3명) ▲부자될라면 2박스(7명) ▲GS25 모바일쿠폰 5천원권(100명) 등 총 111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이같은 광고플랫폼 라면의 시리즈 출시는 전국 1만 5천여개에 달하는 GS25, GS더프레시 매장에서 하루 평균 수십 개씩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판매되는 컵라면이 효과적인 광고플랫폼으로써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GS리테일은 지난 11월, 출시 6개월만에 200만개 이상 판매된 ‘유어스인생라면’을 삼성증권의 네이버페이 투자통장과 제휴한 ‘돈벌라면’으로 개명해 GS25에서 22만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 바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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