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은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쯔양은 6일 자신의 유튜버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유튜브 방송을 끝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브랜드 협찬을 받고도 콘텐츠에 '유료광고' 등의 표시를 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쯔양은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시기 무지해 짧은 기간 몇 개의 영상에 광고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 예전에 사실대로 말씀드린 바가 있고 그 뒤로는 정말 오랜 기간 광고표기 관련 법에 대한 사항을 준수하며 시청자 분들을 기만하지 않고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를 해왔다’, 광고가 아닌 영상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했다’, ‘사기꾼’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쯔양은 "욕지도에서 촬영한 나머지 10개의 영상들을 끝으로 더 이상 올라올 영상은 없을 것"이라며 "여태까지 제 방송을 즐겨봐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니 무조건 돌아온다고 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댓글을 영상에 직접 남기기도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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