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양시, 이틀간 확진자 8명 무더기 발생...성사고 전수조사 · 기쁨153교회 2일 예배자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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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고양시, 이틀간 확진자 8명 무더기 발생...성사고 전수조사 · 기쁨153교회 2일 예배자 조사 중
  • 박주범
  • 승인 2020.08.06 11: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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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이틀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8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6명은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1명(96번 확진자)은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양성이 확인된 확진자 ㄱ씨(89번 확진자)를 포함하면 이틀에 걸쳐 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것이다.

5일 확진된 4명은(고양시 90~93번 확진자)은 ㄱ씨의 남편과 자녀 등 가족이다. 2명(94~95번 확진자)은 ㄱ씨 남편 접촉자로 조사됐다.

90~93번 확진자들은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며, 94번 확진자는 관산동, 95번 확진자는 성사동, 96번 확진자는 화정동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의 가족 확진자들은 ㄱ씨의 양성 판정 후 바로 격리에 들어가 검사를 받았고, 4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ㄱ씨의 남편 ㄴ씨가 지난 2일 방문한 기쁨153 교회와 사무실에서 접촉한 2명은 5일 오후 11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96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전신통 등의 증상이 발현하여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저녁 8시 3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ㄴ씨가 교회에서 접촉한 교인들과 자녀들(92번, 93번 확진자가)가 재학 중인 관내 성사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중이다. 성사고는 기말고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들은 파주병원 및 수원병원 격리병상에 배정되었으며, 방역 조치 및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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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2020-08-07 14:35:39
상사고 아니고 성사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