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은행 맞아? 신한은행, 보험사 사기 당했다…'아름드리 펀드' 투자 고객 전액 손실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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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은행 맞아? 신한은행, 보험사 사기 당했다…'아름드리 펀드' 투자 고객 전액 손실 위기
  • 김상록
  • 승인 2020.08.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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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을 통해 '아름드리 무역금융펀드 7호'에 투자한 고객들이 원금 전액을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사유는 원매자의 사기 및 기망 혐의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은행인 신한은행은 사기에 휘말리면서 관리 체계의 허술함을 드러내는 등 체면을 구기게 됐다.

헤럴드경제는 신한은행이 최근 ‘아름드리 대체투자 전문사모투자신탁 7호’ 관련해 현지 보험사로부터 투자금 전액에 대해 지급 불가 판정을 통보 받았다고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한은행 신탁본부는 투자 위험에 대해 ‘보험사가 100% 최종보상’한다는 점을 근거로 고객들을 모았다. 신한은행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판매 자료의 신용보강에는 '매출 채권이 부실화 된 경우, 판매사(Agritrade International PTE. LTD.) 및 S&P 등급 A에 해당되는 보험사가 최종 보상(100%)'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운용사인 아름드리자산운용과 신한은행이 사기를 당하게 되면서 이는 무용지물이 됐다. 신한은행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고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아름드리 대체투자 7호'는 싱가포르 소재 원자재 무역업체인 아그리트레이드 인터내셔널이 제품 구매자에게 받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상품은 2019년 5월 만기 1년, 최소가입금액 3억원 조건으로 신한PWM 등에서 고액자산가에게 팔렸다. 당시 판매고만 470억원에 이르렀다. 전체 고객수는 90명 안팎이다. 한국면세뉴스는 신한은행에 이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질의했지만 아직 답변이 없는 상태다

한편, 이번 사안을 접한 네티즌들은 "100% 보장한다고 했으면 당연히 판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 "명백한 사기 판매다. 신한은행이 100% 보상해야 한다", "금융기관이 돈 빼돌리고는 당했다고 하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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