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장마 더해지며 제습기 모기퇴치제 구강청결제 가글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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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장마 더해지며 제습기 모기퇴치제 구강청결제 가글 특수
  • 허남수
  • 승인 2020.08.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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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던 이번 여름은 오히려 역대급 장마가 이어지면서 에어컨이나 아이스크림 등 여름 대표 상품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제습기나 의류관리기 등의 장마 가전용품을 비롯하여 모기퇴치제 구강청결제 등은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실제로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5~7월 에어컨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 줄어든 반면 제습기와 건조기는 전년 대비 각각 29%, 10% 성장했다. 롯데하이마트에서도 최근 일주일(7월27일~8월2일)까지 의류관리기와 의류건조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10%, 60% 증가했고, 제습기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20% 늘었다.

또한, 장마 후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이 왕성해질 것을 대비한 모기퇴치제 등도 매출이 증가했다. 옥션과 G마켓이 최근 1주일(7월27일~8월2일) 모기퇴치 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옥션과 G마켓에서 모두 해충퇴치기용품이 202%, 521% 증가했다. 또한 모기·해충퇴치기도 31%, 67%로 전년보다 더 팔렸다.

장마로 습도가 높은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하다 보면 평소보다 입냄새가 더 심해진다. 덕분에 가그린, 리스테린, 테라브레스 등 가글액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앤코스 ‘프로폴린스 가글’은 올해 들어 하루 1만개 이상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 3000만병을 돌파했다.

프로폴린스 가글은 칫솔질로 제거하기 어려운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구강청결제다. 가글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입 속 단백질과 음식물 찌꺼기를 응고시켜 배출해줘 ‘찌꺼기 가글’이라 불린다. 신세계백화점, 올리브영, 롭스,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현대면세점에서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취향 저격 쇼핑 랭킹 쇼 Olive 프리한마켓 10 ‘계속 쓰게 되는 마성의 생활용품'에서 g사 가글로 소개됐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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