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기쁨교회 관련 확진자 7명 추가, 반석교회도 7명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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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기쁨교회 관련 확진자 7명 추가, 반석교회도 7명 늘어나
  • 허남수
  • 승인 2020.08.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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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경기도 고양시 기쁨교회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7명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낮 12시 기준으로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4일 보건교사인 교회 교직자의 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확진자 가족 4명과 교인 3명, 직장동료 6명, 지인 1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기쁨교회는 지하 1층에 있으며 창문 및 환기시설이 없다. 또 예배 후 같이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에서도 5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온 뒤 18명의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7명(가족1, 교인5, 교인 가족1)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방역당국은 교회 내 소모임을 제한했던 조치를 해제한 지 2주 만에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유사한 규모의 교회 두 곳에서 집단발병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각 교회의 전파 경로를 조사 중이고 연관성에 대한 부분도 봐야 한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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