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장마에 ‘밀키트’ 강세...이마트,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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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장마에 ‘밀키트’ 강세...이마트,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1위
  • 박주범
  • 승인 2020.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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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년만의 ‘최장기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은 6월 말부터 7월말까지 38일간 장마가 이어졌다. 8월 중순까지도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지역에 비와 바람이 지속될 전망이다.

길어지는 비소식에 외출을 자제하면서 외식 수요를 대체하는 밀키트 매출이 강세다. 또한 캠핑 문화의 활성화로 캠핑장에서 밀키트 한끼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았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밀키트 매출은 82.7% 증가했고, 비오는 날씨에 제격인 따끈한 국물 요리 밀키트의 매출 비중이 68%에 달했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밀키트 상품 40여종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물 요리 밀키트가 10위 내 9품목을 차지했다. 특히, 재료 가짓수가 많고, 손질이 어려운 재료가 필요한 요리의 밀키트 상품의 선호도가 높았다.

매출 1위는 이마트가 올해 4월 의정부 부대찌개 고수의 맛집 ‘오뎅식당’과 협업하여 출시한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810g, 2인분, 1만2800원)’다. 이 부대찌개는 출시 이후 5만2000여개가 판매됐다. 

또한, 피코크 의정부 부대찌개 (540g, 2인분, 7180원), 피코크 송탄식 부대찌개 (549g, 2인분, 7980원)도 각 5위, 8위를 기록해 부대찌개 밀키트의 인기를 입증했다.

매출 3위, 9위는 해산물이 주재료인 피코크 알탕(1020g, 2인분, 1만800원), 피코크 대구 매운탕(1120g, 2인분, 9980원)이 차지했다. 손질이 어려운 해물을 한번 요리할 만큼만 소분하여 특제 소스와 함께 담아 간편히 조리가 가능하다.

사진=이마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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