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GD’ 신드롬의 주인공 가수 양준일이 실제로 탑골공원 앞에서 특별한 팬 서비스를 펼쳤다.

양준일과 팬들의 소통을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재부팅 양준일 Rebooting JIY'는 6일 13번째 재부팅 콘텐츠로 '탑골공원 앞에서 양준일 인지도 테스트, 그 결과는?'을 공개했다.

자막 '탑골 인 더 레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장마가 시작되던 6월에 열렸다. 공교롭게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인연 깊은 탑골공원에 온 소감을 묻자 "여러분들이 저를 탑골지디라고 불러 주셔서 제가 이슈가 돼서 여기까지 왔다. 기적이다"고 표현했다.

이어 "도대체 탑골이 뭔지 몰랐다. 탑골이 뭐길래 그래서 탑골이 어딘지 한번 보러 왔다"고 밝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폐쇄돼 아쉽게도 공원 안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이날 양준일은 지나가는 시민들과 100컷의 즉석사진을 찍는 미션이 부여됐으며, 폭우 속에서 열심히 포토타임 서비스로 팬들과 교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민들은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양준일과 인생 4컷의 즉석사진을 선물로 받았으며, 그 중에는 1943년생 어머니팬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손하트 포즈까지 취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과 만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미션을 완벽하게 소화한 양준일은 "정말 감사하다"며 마무리했다.

가수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JTBC ‘슈가맨3’ 출연을 계기로 ‘탑골 GD’라는 수식어와 함께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다양한 방송 및 CF모델 등의 활동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팬앤스타 특별상을, 6월에는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핫아이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가수 김경호가 소속된 주식회사 프로덕션 이황이 양준일이 대표로 있는 '엑스비'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서 그의 매니지먼트와 음반 홍보, 프로모션을 맡기로 해 더욱 본격적인 음악활동이 기대된다.

현재 양준일의 정규 1집, 2집 앨범을 리마스터링한 LP가 나와 지난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