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7월 30일 367명, 31일 463명, 1일 472명 등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2일 292명, 3일 258명, 4일 309명, 5일 263명, 6일 360명, 7일 462명, 8일 429명에 이어 9일 331명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5867명으로 늘었으며, 이날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333명 그대로다.
이날 신규 확진자 331명 가운데 65%인 216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전체 64%인 212명에 달했으며, 경로는 가족 내 감염이 가장 많은 33명, 직장 내 감염 17명, 식사 및 회식 감염 15명, 의료기관 등 시설 내 감염 9명 순으로 밝혀졌다.
'밤의 유흥가'와 관련된 종업원과 손님 감염도 9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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