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노들로 전 구간 통제 중-개화육갑문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도 통제 중 [서울시 교통 상황 10일 아침]
상태바
잠수교, 노들로 전 구간 통제 중-개화육갑문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도 통제 중 [서울시 교통 상황 10일 아침]
  • 박홍규
  • 승인 2020.08.10 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호 태풍 장미가 제주도 남쪽바다로 북상 중인 가운데 서울은 한강 상류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월요일 출근길 대란이 예상된다. 중부지방의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주요 간선도로의 통제와 해제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10일 6시 현재 교통통제 도로 구간은 4곳이다. 잠수교가 2일 이후 전 구간 통제 중이며 개화육갑문(방화대교 남단 하부 육갑문)도 양방향 통제 중이다. 또 여의상 하류IC 올림픽대로, 노들로 전 구간이 통제 중이어서 서울의 횡단 교통이 어려울 전망이다. 

잠수교 수위는 현재 9m에 육박해 5.5m 이상인 보행자 통행 제한은 물론 차량 통행 제한(6.2m 이상) 기준을 웃돌고 있다. 한강 상류인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집중된 호우 영향으로 한강 수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 상류 댐들이 방류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팔당댐 청평댐 의암댐 춘천댐 등 한강 상류 댐이 모두 방류 중이다. 특히 한강 본류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초당 1만톤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10일 오전부터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출·퇴근 시간대와 막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해 지하철과 버스를 운행 증편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시는 "호우특보 발효로 10일 서울 시내 교통 혼잡이 우려돼 지하철과 버스를 증차하고, 평소보다 배차 간격을 줄였다"면서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도 1200명을 교통관리에 투입한다. 서울경찰청은 10일 출근길에 교통경찰 1200여명을 주요 도로 통제지점이나 교차로에 배치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밤사이 기상 상황에 따라 주요 도로 통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며 교통혼잡도 예상돼 교통 집중 관리는 그대로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기상청 예보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