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중 세계 최대 감염국 미국의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NYT)는 9일 미국 소아과·어린이병원협회 보고를 인용해 7월말(16~30일) 2주간 미국 내 어린이 확진자가 적어도 9만 7078명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누적 어린이 확진자 수가 33만 8천 명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하루 최대 7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미국 내 상황에서 학교 수업의 재개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실시간 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의 10일 22시 41분(GMT 표준시)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2020만 6213명으로 200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의 경우는 누적 확진자 수가 524만 716명에 달해 전 세계 확진자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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