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신선식품은 이마트 · 롯데마트 · 홈플러스보다 우리가 15% 이상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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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신선식품은 이마트 · 롯데마트 · 홈플러스보다 우리가 15% 이상 저렴하다"
  • 박주범
  • 승인 2020.08.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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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가 3대 대형마트를 소비자가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가격'으로 걸고 넘어졌다. 

마켓컬리가 판매하고 있는 컬리 프레시 365(KF365)의 채소, 과일, 정육 등 총 15개 상품 가격이 대형 오프라인 마트 3사 동종 상품 대비 평균 15%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마켓컬리가 KF365의 상품을 오프라인 3대 마트의 동종 상품 가격과 비교한 결과, 최소 7.38%, 최대 27.3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비교한 15가지 상품은 채소 10종(브로콜리, 양파, 가지, 새송이버섯,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 애호박, 흙대파, 햇감자, 깐마늘, 다다기오이), 과일 2종(바나나, 후무사 자두), 정육 3종(1등급 한우 등심 구이용, 한돈 앞다리 찌개용, 한돈 삼겹살 구이용)이다.

가장 높은 가격차이를 보인 카테고리는 정육 상품이었다. 1등급 한우 등심 구이용(450g) 상품이 최대 1만8800원 싸고 한돈 삼겹살 구이용(600g)의 컬리 상품도 4900원이 더 저렴했다. 

채소 상품 중 마켓컬리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깐마늘(200g)과 햇감자(1kg), 새송이버섯(400g)이었다. 깐마늘은 3대 마트보다 평균 36.82%, 햇감자는 평균 33.30%, 새송이버섯은 28.81% 더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그 외에도 국산 브로콜리 1개, 다다기 오이 등이 오프라인 마트 가격과 평균 10%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과일은 평균 3.95% 차이로 가격 차이가 가장 적었다. 바나나의 가격은 오프라인 2개 업체와 마켓컬리가 동일했으며 제철을 맞은 자두도 1000원 내외로 거의 가격 차이가 나지 않았다.

온라인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마켓컬리가 대형마트들과의 트러블을 감수하더라도 기격 비교에 나선 상황이 흥미롭다"며 "배송은 모르지만 (신선식품 판매의) 후발주자로서 상위 업체를 걸고 넘어지는 전형적인 '후발업체 마케팅 기법'이다"고 말했다. 

사진=마켓컬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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