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한류 드라마가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는 가운데 화제작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일본 넷플릭스(Netflix) 종합 순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지키고 있다.
한류스타 김수현의 군 제대 후 복귀작이자 오정세의 신들린 연기로 많은 주목과 사랑을 받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은 11일 '일본의 TOP10 TV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일본의 TOP10 콘텐츠'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으로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TOP10 TV프로그램'은 1위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이어 2위 '사랑의 불시착', 3위 '이태원 클라쓰' 등 한류 드라마가 BEST3를 모두 차지하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종합 부문인 '일본의 TOP10 콘텐츠' 역시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1위에 오른데 이어 '사랑의 불시착'이 2위, 그리고 '이태원 클라쓰'가 4위에 올라 한류 드라마가 상위권을 지키며 꾸준히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 때문에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는 상처와 결핍을 안고 자라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로 2020년 최고의 휴먼 힐링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지난 5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OST 음반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초도 수량을 넘어선 주문량을 보여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특히 각종 음반몰의 판매순위 최상위권을 연일 기록하며 정식 발매 전 초도 제작 수량이 완판되면서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 = 일본 넷플릭스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