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 식당 종업원 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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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 식당 종업원 성추행 의혹
  • 허남수
  • 승인 2020.08.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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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이 식당에서 종업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놓였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쯤 사하구 한 식당에서 A 시의원이 식당 종업원에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시 A 시의원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시의원은 강제 추행 여부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시의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시의회 민주당 박민성 원내부대표는 12일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우로 인해 시민 여러분 모두가 힘든 시기에 시의원 성추행 신고접수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죄하고 또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350만 부산시민 여러분을 대표하는 부산시의회 다수당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것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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