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 1부 소속팀인 사간 도스(鳥栖)의 김명희 감독을 비롯해 선수와 스태프 등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활동이 전면 중지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J1 사간 도스 구단은 12일 선수 6명과 스태프 3명 등 9명이 코로나19 PCR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7명은 무증상이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재일동포 출신으로 2018년부터 지휘봉을 쥐고 있는 김명휘 감독은 지난 8일 몸에 이상을 호소했고 38도의 고열이 확인돠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구단은 선수와 스태프의 불필요한 외출 금지를 통달하였고, 오는 25일까지 팀 활동을 중단했다.
아울러 증상이 나오지 않은 선수과 구단 스태프 그리고 직원 총 89명을 대상으로 자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2주일에 1번 실시하던 PCR검사도 강화시킬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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