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이 8월 3일~8일 중구 소재 통일상가(청계천로) 방문자는 유증상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13일 오후 알렸다.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 이어 두번째 대형 긴급 재난 문자다. 특히 케네디상가가 소규모였지만 통일상가는 청계천을 대표하는 대형 도소매 상가다. 또 이제 재래시장의 도소매 상가를 중심으로 서울 시내에서 조용한 전파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통일상가는 중구 청계천로 260-14에 위치해 있다. 4호선 동대문역과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가깝다. 주로 의류 부자재와 정장, 셔츠, 티, 바지, 아웃도어 등 다양한 장년 남성복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도매상가다. 따라서 전국의 거래처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찾는 상가다. 또 의류 점포와 부자재 점포가 공존해 대형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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