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8년째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보내, 직접 참배 대신 존경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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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8년째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보내, 직접 참배 대신 존경 표시
  • 이태문
  • 승인 2020.08.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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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패전(종전) 75주년인 오늘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8년 연속 공물을 바쳤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다카토리 슈이치(高鳥修一)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자민당 총재 명의로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할 나무장식품인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에 흰 종이를 단 것) 비용을 보냈다.

다카토리 보좌관은 “평화의 초석이 된 전몰자에게 진심으녀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도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제2차 집권을 시작한 지 1년 후인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으나 그 뒤로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를 의식해 종전일과 봄과 가을 제사인 춘·추계 예대제 때에 개인 비용으로 공물만 보내고 직접 참배는 하지 않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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