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케이 확진 판정, 전미 선수권 참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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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케이 확진 판정, 전미 선수권 참가 불투명
  • 이태문
  • 승인 2020.08.1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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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케이(錦織圭, 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니시코리 선수는 16일 자신의 공식 앱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웨스틴 앤 서던 오픈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21일 재검사를 받는다"며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연습차 미국 플로리다주에 체류 중이며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알렸다. 하지만 향후 일정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남자 테니스의 경우 3월부터 모든 경기가 중단된 상태로 22일 개막하는 웨스틴 앤 서던 오픈(Western & Southern Open)을 시작으로 31일 전미 선수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니시코리 선수는 15일에 자신의 SNS에 연습 시합의 동영상을 올리며 대회 참가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을 보여 줬다.

그는 한국의 정현 선수와 아시아 톱을 다투는 라이벌 선수로 ATP 단식 랭킹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일본 테니스의 새 역사를 쓴 선수로 꼽힌다. 엔지니어 아버지와 피아노 교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4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훈련을 받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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