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텐리대학 럭비부에서 집단감염, 현재 20명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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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텐리대학 럭비부에서 집단감염, 현재 20명 확진 판정
  • 이태문
  • 승인 2020.08.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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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학교 럭비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라(奈良)현은 16일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일 역대 최다 기록인 21명보다 4명 더 많은 수치로 누적 확진자 수도 39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신규 확진자 25명 가운데 19명이 텐리(天理)대학 럭비부 부원들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부원 20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텐리대학 럭비부 부원 168명 전원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34명은 다른 곳으로 옮겨 2주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또한 감독과 코치 등 직원 6명도 음성으로 판명되었고, 나머지 부원 114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텐리대학은 13일부터 체육학부 캠퍼스를 폐쇄해 24일까지 학생 출입과 클럽 활동을 중지시켰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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