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이 도주한 56번 확진자를 오후 4시 25분께 시내 덕수공원에서 찾았다고 17일 오후 밝혔다. 이어 시청은 56번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즉시 공개, 13일과 14일 포항터미널 영일대북부시장 탑마트우현점(중앙로) 등을 다니고 15일에는 광화문광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렸다.
56번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뒤 병원 이송 직전에 남편의 팔을 뿌리치고 17일 오전 도주했었다. 40대 여성인, 이 확진자는 815 광화문 집회를 위해 자차로 서울을 다녀간 것을 알려졌다.
이에 시청은 56번 확진자를 찾기 위해 다시 긴급 문자를 통해 '확진자 가출-흰색반팔상의, 반바지 착용, 분홍색신발, 성경책을 휴대한 40대 중반여성'을 찾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다.
포항시는 56번 확진자가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며, 지난 3월부터 교회에서 장기 거주했고 13일 포항으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시는 확진자 가족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청
포항시 56번 확진자 발생(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접촉)
8/13 15:00경 서울발 포항고속버스터미널 도착(부정확) 17:00~18:00 영일대북부시장 8/14 15:00~16:00 영일대북부시장 19:00~20:00 탑마트우현점(중앙로419번길 29) 8/15 05:00 서울광화문광장 출발(자차) 8/16 01:30 자택귀가(자차) 16:00 북구보건소 검사(자차) 8/17 확진 문의 : 남구(270-4004), 북구(270-4114)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