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지금이 가장 위험한 코로나 잠복기…감염 의심시 반드시 검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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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지금이 가장 위험한 코로나 잠복기…감염 의심시 반드시 검사 받아야"
  • 허남수
  • 승인 2020.08.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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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지금이 코로나19의 가장 위험한 잠복기일지도 모른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3일간의 연휴를 끝으로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휴가기간 동안 늘어난 이동과 접촉이 대유행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면, 그간 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공든 탑이 무너져내릴 수 있다. 모두 한마음으로 다시금 방역의 고삐를 죄어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정 총리는 또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길었던 장마와 집중호우는 지나갔지만, 피해 주민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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