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지상과제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 추미애, 전광훈 목사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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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지상과제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 추미애, 전광훈 목사 저격
  • 허남수
  • 승인 2020.08.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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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과 정의는 공동선에 이르는 것이다. 또한 종교의 지상과제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일 것"이라며 광복절 집회를 열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추 장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길을 잃은 법치"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이웃과 사회가 코로나 위험에 빠져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동선과 대중의 보호를 외면하는 특권이 종교의 자유영역도 아닐 것이며 자칭 종교지도자에게 주어진 것은 아닐 것이다"고 했다.

이어 "법 집행자가 법이 지향하는 공동선의 방향 감각을 놓치고 길을 잃을 때 시민과 사회를 얼마나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뜨리는지 중대한 각성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6일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되자 "방역 당국의 행정명령에 위배되는 행위들에 대해 신속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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