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CBS 라디오 출연한 확진자와 '간접 접촉'…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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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CBS 라디오 출연한 확진자와 '간접 접촉'…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
  • 허남수
  • 승인 2020.08.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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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BS 라디오에 출연한 한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날 방송에 나왔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도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CBS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지난 18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17일 CBS 사옥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김현정의 뉴스쇼'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했다. 

CBS는 기자가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접하자 '뉴스쇼' MC인 김현정 PD와 스태프 등은 자가격리, 내근직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하는 이른바 '셧다운' 조치를 결정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모든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음악 방송으로 대체하고 있다.

당시 이 후보는 기자가 출연한 뒤 곧바로 같은 의자에 앉아 같은 마이크를 대고 20분 정도 인터뷰를 했다. 악수 등 신체 접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전날 CBS 기자의 확진 소식을 전달받고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아울러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어제부터 오늘까지 제가 갔던 장소, 제가 만났던 분들께 의원실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려드렸다. 부디 아무 일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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