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광화문 집회 애국시민 한 사람으로 참석…나는 괜찮은데 마눌님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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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광화문 집회 애국시민 한 사람으로 참석…나는 괜찮은데 마눌님이 걱정"
  • 허남수
  • 승인 2020.08.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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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그날(8월 15일) 애국시민의 한 사람으로 광화문 집회에 가게 되었다"며 확진 경위를 밝혔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8월 들어 여러가지 사정으로 사랑제일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는 연단에 서지 않았다"며 "원래 그날 이사가 계획되어 있어서 집회에도 안가려 했으나 비가 많이 오는 날이어서 이사를 취소했다. 그래서 그날 애국시민의 한 사람으로 광화문 집회에 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오전 12시반에 동화면세점 앞에 도착해 10분 정도 연단앞 텐트를 찾아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그 자리를 떠서 경복궁 앞으로 갔다"면서 "그날 저와 행진이나 식당에서 마주치고 인사를 나눈 분들이 계시면 보건소에 가셔서 검사받으시길 권고드린다. 저도 제가 자발적으로 조사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16일날 생활용품 가게에 딱 한 번 갔다. 검사당일인 18일에는 사무실 이사 때문에 부천 부동산에 계약서 쓰러 갔다 왔다"며 "가급적이면 사람 안만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서 도중에 누구를 만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차 전 의원은 "병원에서 다시 검사받으라는 분들이 계신데 우리 나라 질병본부를 믿는다. 방금 재어 보니 체온 36.9도에 어젯밤에 한 시간에 2~3 회 정도의 사소한 기침이 있었다"며 "저는 괜찮은데 우리집 대들보 마눌님이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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