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엄마부대'의 대표이자 극우 유튜버로 활동 중인 주옥순 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주 씨는 지난 19일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남편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부부는 이날 오전 모두 양성반응이 나왔다.
주 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정부규탄 집회에 참석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을 만났다. 그는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연설을 했고, 전 목사에게 물병을 건네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주 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이날 오전 7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며 "코로나 공작요원들이 신천지에 코로나19를 살포했고, 사랑제일교회에 불순세력이 침범해서 퍼뜨렸다고 본다. 갑자기 8·15 앞두고 코로나19를 터뜨리는 건 불순세력이 한 짓"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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