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주옥순 "하태경 미쳤나보다…전향한거냐"
상태바
코로나 확진 주옥순 "하태경 미쳤나보다…전향한거냐"
  • 허남수
  • 승인 2020.08.21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주옥순. 유튜브 '엄마방송' 채널 캡처

전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극우 유튜버 주옥순 씨가 광화문 집회를 비판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을 겨냥해 "미쳤나 보다. 하태경이야말로 전향한 거냐"며 받아쳤다.

주 씨는 21일 유튜브 라이브방송에서 "지금 공격 목표가 어떻게 광화문 광장의 일반 국민이냐. 아주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태경이야말로 전향한 거냐.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해야 하는데 어떻게 아군에게 총질을 하냐"고 분노했다.

이어 시청자들을 향해 "오늘 하태경 의원실에 집중 전화해달라. '죽고싶냐'고"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앞서 하 의원은 "전광훈 목사와 함께 활동을 해온 기독자유통일당이 광화문 집회에 조직을 동원했다. 이런 반사회적 정당은 존재해선 안 된다. 국민께 사과하고 자진 해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씨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물병을 건네고 손을 잡았다. 전 목사는 이후 코로나에 감염됐다.

한편, 주 씨는 이날 "약을 먹고 잤더니 아침에 기침이고 뭐고 싹 가라앉았다. 여러분 조금도 걱정하지 말라"며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기도의료원에 있는데 시설이 너무 좋다. 세상에. 대한민국 같이 좋은 나라가 없는 거 같다. 살기 좋고, 편리하다. 제가 아픈 건 치료받으면 된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