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창회 여행서 코로나 집단 감염…누적 확진자 17명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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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동창회 여행서 코로나 집단 감염…누적 확진자 17명 [코로나19]
  • 허남수
  • 승인 2020.08.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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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갔다온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17명까지 늘어났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동창회 속초 여행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 및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날짜별로는 18일 4명, 19일 11명, 21일 2명이 확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3명, 경기 12명, 인천 2명 등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속초 동창생들의 여행은 결국 직장으로 연결되고 직장에서 동료들이 감염된 이후 직장 동료들의 가족으로 전파되는 연결 고리가 확인되고 있다"며 "휴가철과 방학을 맞이해 다양한 야외활동, 여행, 모임이 증가하면서 유행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거듭 말씀드렸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7월 말, 8월 초 여행 이후 그런 사례들이 확인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동선 확대로 인한 전국적 확산의 위험도 상당수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와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3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125명), 경기(102명), 인천(17명) 등 수도권에서만 총 244명(82%)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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